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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뿌시기

간편장부와 복식부기 차이와 선택 기준

by myblo0620 2025. 7. 7.

사업을 시작하고 나면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장부 작성입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 프리랜서, 부업러들은 “나는 소규모인데 굳이 장부까지 써야 하나요?”라고 묻기도 하지만,
실제로 국세청은 일정 수입 이상이면 장부 작성 및 보관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간편장부와 복식부기의 차이점”, 그리고
내가 어떤 장부를 써야 유리한지”를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종합소득세 경비

 

간편장부 vs 복식부기란?

먼저 두 용어의 정의부터 간단히 살펴볼게요.

구분간편장부복식부기
의미 수입과 지출 중심의 간단한 장부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을 모두 기록하는 장부
작성 난이도 쉬움 어려움
작성 대상 소규모 개인사업자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자 (법인, 고소득 개인 등)
세무상 유리함 상대적 덜 유리 비용인정 정확해 절세 가능성 높음
 

👉 간단히 말하면 간편장부는 가계부 느낌, 복식부기는 기업 회계장부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누가 어떤 장부를 써야 할까?

국세청은 사업자의 업종과 전년도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장부 종류의무 여부를 구분합니다.

✔ 장부 의무 구분 기준

업종복식부기 의무자 기준 (전년도 수입금액)
도매 및 제조업 3억 원 이상
서비스업, 소매업 등 기타 1억 5천만 원 이상
 

👉 기준 이하일 경우에는 간편장부 대상자,
기준 이상일 경우에는 복식부기 의무자로 분류됩니다.


간편장부 대상자 – 이런 분들에게 해당돼요

  • 프리랜서 강사, 작가, 유튜버
  • 배달대행업, 블로그 운영, 쇼핑몰 소매업자
  • 연 매출 5,000만 원 수준의 일반 자영업자 등
  • 신규사업자

💡 간편장부 대상자라도 복식부기를 선택해도 됩니다.
하지만 복식부기 작성이 어려운 경우에는 간편장부로도 신고가 가능해요.


복식부기의 장점은?

복식부기는 작성은 복잡하지만, 세금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1. 비용 인정이 더 정교하게 가능
    → 자산 감가상각, 대손충당금 등 포함 가능
  2. 결산이 정확해서 사업 재무 파악에 유리
  3. 세액공제 항목에서 유리함
    → 복식부기 의무자가 성실하게 신고하면 세액공제 20만 원 추가
  4. 대출 등 외부기관 제출자료로 신뢰성↑

간편장부의 장점과 한계

✔ 장점

  • 작성이 쉽고 시간 절약 가능
  • 세무대리인 도움 없이도 작성 가능
  • 수입과 비용 위주로 작성해 간단하게 마무리

✔ 단점

  • 일부 비용이 공제되지 않을 수 있음 (정확한 손익 분석 어려움)
  • 절세 측면에서는 복식부기보다 불리할 수 있음
  • 은행, 기관 제출용으로는 신뢰도 낮음

👉 하지만 사업 초기이거나, 매출 규모가 작고 거래가 단순한 업종이라면 간편장부로도 충분합니다.


선택 기준 요약

구분간편장부 선택 추천복식부기 선택 추천
매출 규모 연매출 1억~1.5억 미만 연매출 3억 이상
업종 복잡성 단순 업종 제조업, 외주 많은 업종
세무지식 초보자 회계지식 또는 세무사 도움 가능자
절세 목적 크지 않음 적극적인 비용처리 필요 시
향후 대출, 법인전환 계획 없음 있음 (신뢰도 중시)
 

국세청 홈택스에서 장부 작성도 가능해요!

복식부기가 부담스럽고 장부작성이 어렵다면, **국세청 홈택스의 ‘장부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세요.

  • 간편장부 작성 도우미
  • 간편장부 자동계산
  • 기장대행 없이도 종합소득세 신고 가능

→ [홈택스 >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 장부작성 메뉴]에서 이용 가능


마무리하며

장부작성은 사업자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마주쳐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간편장부와 복식부기의 차이를 이해하고,
내 사업 규모와 업종 특성에 맞게 장부 선택을 하면,
불필요한 세무 위험을 피하고, 정당한 절세도 가능해집니다.

👉 처음부터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소득 규모가 작을 땐 간편장부부터 시작해보세요.
익숙해지면 복식부기로 전환하거나, 세무대리인과 함께 절세전략을 세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